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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드립니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법칙 2.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by 나무도리99 2021. 4. 13.

혼돈의 해독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피터슨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앞으로 쓸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제 글의 부족함을 보지 마시고 직접 이 책을 읽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98. 요즘 사람들은 인간은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이어서 항상 자신만을 위한다고 생각한다. 냉소주의가 널리 퍼 있어 이런 생각은 거의 진실처럼 되어 버렸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자기중심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의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이 더 많다. 그들은 자기혐오와 자기 경멸, 수치심과 자의식으로 괴로워한다. 자기도취에 빠져 존재 가치를 과장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을 깎아내리고 방치한다.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들은 고통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그들을 돕는 데 발 벗고 나선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

저는 평범한 23살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두 가지 부류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고등학교 친구들이고, 두 번째는 교회에 다니는 친구들입니다.

친구들과 만나면 다양한 이야기를 합니다. 여자 이야기부터 해서 인생의 전반적인 이야기까지.

그런데 이 두 가지 부류의 친구들 모두 같은 고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바로 자기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남에게 피해 끼치는 걸 끔찍이 싫어했지만 자기 자신에겐 함부로 대했습니다.

저도 겪었습니다.

20살이 되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고등학생 때까지는 저는 제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뭐든지 잘할 수 있고,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뛰어난 사람은 많습니다. 어떤 일을 하건, 저보다 잘하는 사람은 존재했습니다.

혼돈이 찾아왔습니다. "나는 왜 살아야 할까?", "가치라는 게 무엇일까?" 

낮과 밤은 바뀌었고, 하루에 밥을 한 끼만 먹었습니다. 그래도 나의 의미 없는 삶은 이어졌습니다.

P65. 혼돈은 곧 자유, 무시무시한 자유다.
P76. 혼돈과 질서라는 세계의 경계에 있을 삶의 의미를 찾을 있다.

그렇게 혼돈 속에 살다가, 운 좋게도, 교회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처음 보는 사람을 반겨주었고, 생판 처음 보는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저에게는 진짜 소중한 말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만난 형이 해준 칭찬입니다. "진형아, 너는 또래 친구들이랑 달라, 성숙하고 배려있어." 

교회에서의 경험은 저의 삶을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자기혐오는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관계에서는 저는 과도하게 희생했습니다.

신앙에서는 남을 정죄하지 않으려 했지만, 저 자신은 정죄했고 자책했습니다.

저는 저를 사랑하지 않았고, 남들이 저를 함부로 대하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

P98.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예수의 가르침을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라라는 것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례가 아니라 유한성과 배신, 폭압을 의연히 받아들이는 모범적인 사례로 보는 타당하다. 다시 말하면, 자신과 남을 의식하게 비극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방법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P102. 우리는 모두 존중받아 마땅하다. 당신도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당신은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중요한 존재다. 따라서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보살펴야 한다.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를 세심하게 배려하듯이, 당신 자신도 똑같이 챙겨야 한다.   

 

우리는 모두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아들이며,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이며, 좋은 친구입니다.

그 누구도 나를 함부로 할 자격이 없습니다. 자기 자신조차도

여러분의 삶에 자기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P104.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사람처럼 대하는 ,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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