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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드립니다.5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책 소개/리뷰 (로렌 슬레이터)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심리 실험들" 근대에 심리학의 큰 영향을 미친 실험들을 소개한다. 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부터 드릴로 뇌를 뚫어 치료하는 뇌엽 절제술까지 흥미롭고 새로운 시각을 알려준다. 그중 가장 흥미로운 실험을 소개한다. 브루스 알렉산더의 중독 현상에 대한 연구는 흥미롭다. 우리는 당연하게 마약의 중독물질이 뇌를 손상시켜 끊을 수 없는 현상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실험에 따르면 아니다. 마약의 중독성에 관한 실험은 쥐에게 시행되었는데 그 쥐들은 조그만 박스 안에서 생활했다. 그 환경에서 물과 마약 성분이 함유된 물, 둘 중에 후자를 선택했고 중독되었다. 그러나 우리도 적은 공간에서 그 선택을 하게 된다면, 마약에 더 쉽게 손이 가지 않았을까? 브루스 알렉산더의 실험은.. 2021. 12. 24.
아들러 삶의 의미 - 책 소개/리뷰 (알프레드 아들러) "개인이 전체의 일부로서 살면서 목표를 추구할 때만 개인의 올바른 발달이 계속된다." 3대 심리학자라 불리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책이다. 아들러는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로서 개인이 공동체 안에서 공헌할 때 삶의 의미를 가진다고 말한다. "개인"이라는 텍스트에 개인주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공동체 주의에 가깝다. 응석둥이에 대한 언급과 비판이 많다. 응석둥이는 개인심리학에 정반대 되는 유형의 사람으로 단어 뜻대로 아이같이 행동하며 자기자신밖에 모르는 사람을 의미한다. 자신감이 없어 앞에 나서지 못하고 우유부단하며 도전을 두려워한다. 그러기에 늘 챙김을 받아야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삶을 산다. 나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많이 찔렸다. 소심하고 도전을 무서워하는 요즘 내 모습을 되돌아봤다. 당당히 책임을 지고.. 2021. 12. 22.
심리 읽어드립니다 - 책 리뷰/소개 (김경일, 사피엔스 스튜디오) "일상에 스며드는 심리학" 심리학은 일상생활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먹고살기 바쁜데 심리학은 무슨..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 이 책은 그런 사람에게 심리학을 먹여준다. 쉽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으로 가득하다. 김경일 교수님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과 사피엔스 스튜디오의 합은 찰떡궁합이다. 아래 이 책에 담긴 지혜를 풀어본다. "충동구매", 많은 사람들이 충동구매를 한다. 후회하지 않는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충동구매는 후회한다. 충동구매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상품의 가격을 보기 전, 이 상품의 가격을 생각해보는 것이다. 7만 원으로 생각했는데 10만 원이면 비싸게 느껴질 것이다. 만약 이 생각을 하지 않으면 할인하는 10만 원이 싸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충.. 2021. 12. 21.
공간의 미래 - 책 소개/리뷰 (유현준) “코로나로 인해 공간이 주는 권력은 사라졌다. 이제 공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위 문장이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일 것이다. 저자는 건축가로, 공간을 창조하는 일을 한다. 그는 공간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지 못한 공간에 대한 인문학을 제시한다. 코로나는 많은 작가들이 모른 체할 수 없는 주제가 되었다. 학교 수업, 종교 활동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시선은 권력을 만들어낸다. 많은 사람이 쳐다보는 곳에 더 큰 권력이 생긴다. 그렇기에 학교, 종교 시설은 사람들이 한 곳을 바라보게 만들어진다. 자동으로 권력이 생기고 수직적인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게 공간의 힘이다. 온라인은 이러한 공간의 힘을 무로 만든다. 선생님이든 학생이든 똑같은 권력인 것이다... 2021. 12. 9.
일의 철학 책 리뷰 - 빌 버넷, 데이브 에번스 "직장은 출발점이다. 직장이 있다면 스스로 행운아라고 여겨야 한다." 하루 24시간. 24시간의 1/3, 8시간 동안 우리는 일을 한다. 만약 하루 중 1/3이 불행하다면그 인생은 행복한 삶이 아닐 것이다.우리는 일하는 시간을 누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직장은 쉽지 않다.많은 사람들이 자기 직장을 싫어하고자신이 하는 일을 싫어한다.그럴 때, 이 한 마디를 되뇌자."지금은 충분히 훌륭해." 급해진다.사회초년생일수록 더 그렇다.모든 일을 잘 해내고 싶고, 이상이 높다.하지만 서두르지 말고, 마음속에 큰 목표를 품고 작은 목표부터 이뤄내자. 아래의 질문에 한번 대답해보자. 왜 일하는가?무엇을 위해 일하는가?당신에게 일이란 무슨 의미인가?그 일이 개인이나 다른 사람, 사회의 어떤 관련이 있는가?바람직하거나 가치.. 2021.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