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무처럼 살고싶다1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책 리뷰/소개 - 우종영 어느 날 문득 무언가가 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나무였다. 나무가 말했다. 나는 항상 이 자리에 있었노라고. 다만 네가 나를 발견하지 못한 것뿐이라고.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비바람 맞아도 꿋꿋하게 제 자리를 지키는 나무. 늘 한 자리에서 기다려주는 나무. 내 마음 전부를 말해도 가만히 들어주는 나무. '나무도리'라는 별명을 쓰는 것도 그런 의미다. 나무같이 든든하면서도, --도리같이 아이의 순수함도 가지고 싶어 '나무도리'라 이름 지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잔잔한 위로로 다가왔다. 나무같이. 회양목은 길거리, 공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다. 키는 작고 성장 속도도 굉장히 느리다. 한 뼘이 자라기 위해선 몇 백 년이 걸린다나. 화려하지도 않은 특별한 것 하나 없는 나무라고 생각했다. 그.. 2021.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