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존경하라. 먼저 믿어라. 먼저 사랑하라."
위 문장이 이 책의 핵심이다.
나는 사람을 잘 믿지 못한다.
사람에게 다친 기억, 나를 다치게 할 거란 생각에 말이다.
그렇기에 사랑도 하기 힘들다.
운명적인 사랑을 찾아왔고 당연히 오지 않았다.
이 책은 말한다. 먼저 믿으라고.
왜 그래야 하는가?
먼저 믿지 않으면 아무도 날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나를 위해 계속 노력하는 사람만이 나와 친구가 될 것이다. (부모님 같은 일방통행의 사랑)
솔직히 어렵다. 하지만 그래야만 한다.
난 이렇게 생각해왔다.
'나를 사랑해주면 사랑할거야.'
먼저 사랑할 용기가 없었다.
용기가 없었다는 건 날 믿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패하면 나 자신도 가치 없는 사람이 된다는 생각을 가진 것이다.
나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하지 못한 것이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선을 행한 것뿐이고 그걸 받아들이는 건 상대의 몫이다.
그저 그렇게, 내 선을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하루하루 사는 건 힘들다.
즐거울 때도 있지만 힘들 때가 많다.
역설적으로 즐거울 때는 나에 대한 생각이 없어질 때 온다.
내가 어떻게 보일까, 나는 어떤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아니라
우리로 생각할 때 소속감을 느끼고 행복해진다.
소속감을 느끼려면 믿어야 한다.
구하라, 그리하면 받을 것이다. 유명한 성경 말씀이다.
주라, 그리하면 받을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이다.
내 주변 사람들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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