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은 상대가 아닌 자신을 바꾸고,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상대를 조정하여 바꾸려 한다."
이 책은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저자의 생각대로 해석한 책이다.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아들러가 궁금해져 읽어봤다.
아들러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아래에 감명 깊게 본 문구를 정리한다.
"건강한 사람은 상대가 아닌 자신을 바꾸고,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상대를 조정하여 바꾸려 한다."
- 원인을 추구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잘못한 사람을 가리느라 시간과 노력을 쓰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감정은 자동차를 움직이는 연료와 같은 것, 감정에 지배당하지 말고 감정을 이용하자."
- 위험요소가 따를 때 나를 떠미는 건 감정이다. 그 감정을 이용해 나아가자.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익을 중요시하는 것, 받는 것보다 많은 것을 상대에게 주는 것, 그것이 행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 자기 자리가 없다고 느낀다면, 주변 사람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나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자기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 시작해야 한다. 보상이 전혀 없더라도,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더라도,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
-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이다. 아들러는 공동체 감각을 중요시 여긴다. 내가 다니는 교회가 떠올랐다.
교회는 공동체를 중요시 여긴다. 나만 생각하는 게 당연해지는 이 세상 속에서 내 가족, 친구(동역자라고도 표현한다.), 교회 공동체, 원수까지 사랑하고 위해 일하라 한다. 요즘 세상에선 이상하게 여겨지는 생각이지만 옳다.
세상에 나만 산다면 얼마나 외로울까, 자살하고 싶은 마음은 그럴 때 올 것 같다. 내가 어떻게 사는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때, 내가 죽어도 아무도 관심이 없을 것 같을 때, 그럴 때 자살하지 않을까?
사람은 필연적으로 사람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을 돕고 함께 일하고 고생할 때 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외로울 때, 나만 혼자 있는 거 같을 때, 잊지 말아야 한다. 주님이 내 곁에 계신다는 걸.
나를 불쌍히 여기고, 지켜봐 주시는 주님이 계시는 걸 믿고,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 사랑을 시작해야 한다.
나는 연약하다. 별 거 아닌 문제란 걸 알아도 마음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렇기 때문에 주님이 절실히 필요하다.
기도와 간구로 나의 연약함을 가려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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