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책 소개/리뷰 (로렌 슬레이터)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심리 실험들"

 

근대에 심리학의 큰 영향을 미친 실험들을 소개한다.

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부터

드릴로 뇌를 뚫어 치료하는 뇌엽 절제술까지

흥미롭고 새로운 시각을 알려준다.

그중 가장 흥미로운 실험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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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알렉산더의 중독 현상에 대한 연구는 흥미롭다.

우리는 당연하게 마약의 중독물질이 뇌를 손상시켜 끊을 수 없는 현상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실험에 따르면 아니다.

마약의 중독성에 관한 실험은 쥐에게 시행되었는데

그 쥐들은 조그만 박스 안에서 생활했다.

그 환경에서 물과 마약 성분이 함유된 물, 둘 중에 후자를 선택했고 중독되었다.

그러나 우리도 적은 공간에서 그 선택을 하게 된다면, 마약에 더 쉽게 손이 가지 않았을까?

 

브루스 알렉산더의 실험은 이러하다.

우선 두 개의 실험 공간이 있다.

하나는 전과 똑같은 작은 상자와 다른 하나는 쥐 공원이다.

쥐 공원은 뛰어놀 수 있고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한다.

 

양 쪽에 물과 마약 물을 주었을 때, 

쥐 공원에서 마신 마신 물은 상자의 마약 물에 비해 16분의 1밖에 안되었다.

또한 이미 중독된 쥐들을 두 공간에 풀어놓으면

쥐 공원에 있는 쥐들은 쉽게 중독 현상을 이겨냈다.

이 실험이 의미하는 바는 약물이 본질적으로 유혹적인 게 아니고

약물에 중독되는 건 환경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중독 물질이 없다는 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진통의 역활로 마약을 사용했지만

고통이 끝나고도 마약을 끊지 못했고

어떤 사람은 심심풀이로 가끔 마약을 해도

중독되지 않고 금단현상도 없었다.

 

실험은 두 가지 다른 의미로 해석되지만

궁극적인 뜻은 비슷하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하고 주변에 있는 걸 사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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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관심 없어도 재밌게 읽힐 책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