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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책 소개/요약/리뷰 - 마이클 센델

by 나무도리99 2021. 6. 15.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능력주의는 과연 공정한가?"

능력주의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능력 있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은 당연한 말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면이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당신의 실패에는 능력, 노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자책하게 만들고,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성공은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만 이룬 것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승자에겐 오만을, 패자에겐 굴욕감을 안겨주는 것, 그것이 능력주의다.

 


 

능력주의는 학력주의를 불러일으킨다.

요즘 대학은 신분상승을 위한 필수 요소로 여겨진다.

사회는 대학 졸업자에겐 더 많은 월급과 지위를 부여한다.

학력이 월급을 정하고, 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한다.

 

 


 

2016년, 능력주의에 분노한 백인 노동자 계급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몰표 했고 결국 트럼프가 당선되었다.

능력주의에 대한 분노가 포퓰리즘("대중"과 "엘리트"를 동등하게 놓고 정치 및 사회 체제의 변화를 주장하는 이데올로기)을 부른 것이다.

아래는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전략을 평가하며 말한 문구다.

"저는 미국 GDP의 삼분의 이를 생산하는 지역의 삼분의 이에서 승리했습니다."

"저는 낙관적이고, 다양하고,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고장들에서 이겼답니다."

트럼프에 대해선 "흑인의 권리를 못마땅해하고", "여성들이 일터에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 고장들에서 이겼다고 했다.

그녀는 세계화 승자들의 지지를 얻었으며, 트럼프는 '루저들'의 지지를 얻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일의 존엄성과 공동선을 추구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기술직을 존중하고 성공에 겸손한 자세를 보이며 서로에게 감사한다면

우리 사회는 더 나아지지 않을까?

 


 

능력주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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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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