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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게임 유튜버 나무도리 시작과 끝

by 나무도리99 2021. 5. 13.

 

작년 8월 유튜브를 시작했다.

평소에 내가 즐겨하던 게임이 주된 영상이었다.

처음 게임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이러한 것들이었다.

 

1. 사람들에게 승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해주기 위해

2.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3.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현재 5월까지 일주일에 5개의 영상으로 꾸준히 업로드했다.

구독자 1900명, 적지 않은 숫자의 구독자님들도 모았다.

그런데 많은 시간이 흘러서일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계속 게임을 할 수 있을까?

 

 

게임은 내 삶에서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학생 때는 공부를 하고 지칠 때 게임으로 회복했고

성인이 돼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어느새부턴가 게임의 의미가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어디론가 사라지는 즐거움, 열정, 승부욕..

 

 

지금까지 게임이 내 삶을 이끈 원동력이었던 건 확실하지만

내 미래까지 이끌 원동력이라고는 장담 못하겠다.

그렇다면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내 삶을 채울까

 

독서, 스케이트보딩, 아르바이트, 기타

흠..

 

 

우선 현재에 충실하자. 그리고 기도하자.

 

 

 

"주님, 저의 삶을 주님의 뜻대로 이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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