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내자1 넘어짐. 넘어짐. 나에겐 새 취미가 생겼다. 바로 스케이트보딩!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시간은 늘 설레었고 재밌었다. 하지만 오늘 아침, 나는 샤빗(보드를 180도 돌리는 기술)을 연습하다 처음으로 넘어졌다. 그날 밤, 나는 안전하게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다시 밖으로 나왔지만 더 안전해진 현실과 달리, 더 큰 두려움이 다가왔다. 시작은 활기찼다. 열정은 가득하며 고통은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넘어짐’을 경험하고 이야기는 달라졌다. ‘더 크게 다치면 어떡하지?’, ‘다음에는 더 아플 거야’ ‘좀 쉬자’, ‘재능이 없나?’ 이런 생각들이 났고 포기하고 싶었다. 그래도 다행히 포기하진 않았다. 포기는 순간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지만, 옳은 게 아니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을 닮아가겠다.. 2021. 6. 9. 이전 1 다음